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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안전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Z플립3 케이스 리뷰

by 이페토(Effetto)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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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가 사용하던 케이스의 색이 변해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괜찮은 제품이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혹시나 케이스 교체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보호도 잘되고 이뻐야해

저는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 사전에 명확한 조건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크게 보자면 핸드폰이 잘 보호되어야 하고 디자인도 이뻐야 한다는 것입니다. 플립의 기본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그대로 사용하고 싶지만 제가 워낙에 물건을 잘 망가트려서 꼭 케이스를 장착해야 하는데 기본 디자인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케이스의 디자인이라도 이쁜 것을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

네이버 쇼핑 기준 150만 건이 검색될 만큼 정말 많은 수의 상품들이 있었는데, 아래의 조건을 가지고 물건을 탐색했습니다.

  • 제품 보호의 기준
    1. 외부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높이가 있어야 한다
    2. 모서리를 잘 보호해주어야 한다
    3. 접었을 때 힌지도 보호되어야 한다
  • 디자인의 기준
    1. 너무 아저씨 같지 않은 디자인
    2. 너무 화려하지 않은 디자인
    3. 힌지 보호되는 부분이 툭 튀어나오지 않는 디자인

위의 조건에 부합하는 물건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이쁘면 힌지가 보호되지 않고, 힌지가 보호되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폰무새라는 스토어의 비스포크 디자인을 발견하여 구매하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색상을 조합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노란색과 초록색 조합

택배가 도착하고 너무 이뻐서 리뷰 사진을 찍어야 됨을 잊고 뜯었다가 다시 포장하여 찍었습니다. 저는 상판 노란색, 하판 초록색으로 구매하였고 저희 아내는 상판 흰색, 하판 라임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전에 찾아봤던 다른 스토어들에서는 위아래 색을 다르게 조합하려면 다른 색의 케이스를 2개 구매해야 했으나 이 제품을 구입한 스토어에서는 색상을 조합하여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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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구입한 색상의 경우 라임색이 파스텔 톤이어서 더욱 산뜻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색상은 조합별로 판매자분께서 제품 상세 페이지에 자세하게 올려놓았으니 혹시나 구매의사가 있으시다면 어떤 조합이 좋을지 먼저 확인하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구성을 살펴봅시다

포장지 안의 구성

품 포장은 Z플립3 케이스, 미끄럼 방지 패드, 지문방지 외부 액정 보호필름, 보조거울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지문방지 외부 액정 보호필름은 사은품으로 받았으며, 보조거울은 이미 장착하여 현재 보이지 않지만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는 케이스 안쪽에 붙일 수 있으며 본 제품은 Z플립4와 호환되는 제품으로 3의 경우, 케이스가 미끄러져 빠진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있어 제공된다고 합니다.

하판의 카드 수납구

하판의 경우 카드를 2개까지 수납할 수 있는 수납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덮개를 열었을 때 안쪽에 보조거울을 붙일 수 있도록 위치가 잡혀있으며, 카드 덮개는 실리콘의 탄성으로 인해 손을 놓기만 하면 쉽게 닫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덮개가 잘 닫힐 수 있도록 자석이 부착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자력이 강하여 쉽게 열릴 걱정은 없었습니다.

케이스 내부 모습

케이스의 내부와 측면 부분은 실리콘으로 되어있습니다. 상단과 하단 모서리 부분은 핸드폰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지 않도록 공간을 두고 설계가 되어있어 추락에도 안전하게 보호될 것 같았습니다. 처음 측면을 만졌을 때는 다소 말랑거린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떨어트렸을 때 쉽게 빠질 것 같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탈착이 어렵지 않아 좋았습니다. 사진 상판에 살짝 올라와 있는 부분이 힌지를 보호하는 부분이며 접었을 때 힌지를 감싸주는 형태입니다.

버튼 조작이 어렵고 발열에 취약하다

이번 Z플립3 케이스의 경우 저의 구매 조건에 딱 맞는 제품이었으나 단점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전원버튼의 조작이 어려웠습니다. 두께가 두꺼운 만큼 전원버튼 구멍의 깊이가 깊어서 처음에는 버튼을 누르는데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 엄지와 검지 지문인식을 많이 사용하는데, 엄지가 잘 닿지 않아서 한 손으로 핸드폰을 조작할 때 지문인식을 사용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C타입 단자 부분이 직선으로 된 충전선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책상 위에서 C타입 단자가 'ㄱ'자로 꺾인 충전선을 사용하는데 충전 단자 부분의 구멍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결합이 되지 않아 유선 충전은 핸드폰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발열에 취약합니다. Z플립의 발열은 익히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제품의 두께 두껍다 보니 게임을 할 때나 무선충전을 사용할 때 수납구에 넣어놓은 카드도 뜨거워질 만큼 발열에 취약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명이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네 번째로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튀어나오는 것이 심해졌습니다. 반을 접어서 휴대하는 제품이다 보니 바 형 핸드폰보다는 사용하지 않을 때 두께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는데, 케이스도 두껍다 보니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더욱 도드라지게 튀어나오게 됩니다. 겨울이나 가을에는 외투 주머니에 넣으면 되니 문제없지만 여름철에는 바지에 넣기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상 제품의 리뷰와 장단점을 모두 살펴봤습니다. 혹시나 소중한 휴대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고 디자인도 괜찮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제가 소개해드린 제품을 생각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끝까지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에 투자한 10분이 당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10분 제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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