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개요
혹시 옵시디언이라는 메모 툴을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에버노트를 시작으로 원노트를 지나 노션을 거쳐 현재 옵시디언에 정착했는데요. 옵시디언을 더욱 잘 사용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정보들을 찾다보면 제텔카스텐, 세컨드 브레인, PARA 정리법 등의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이 중 세컨드 브레인과 PARA 정리법은 생산성에 관한 세계적 전문가이자 권위자인 자기계발 및 리더십 컨설턴트 티아고 포르테가 2023년 출판한 책 '세컨드 브레인'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저는 관심있게 본 내용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메모한 내용, 공부한 내용이 시간이 지나면 증발되는게 항상 고민이었는데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세컨드 브레인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컨드 브레인이 뭔데?
세컨드 브레인, 한국말로 두 번째 뇌, 제목만 보면 드래곤볼에 나온 천진반의 천리안 처럼 뭔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세컨드 브레인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평소에 보고, 듣고, 느끼는 정보들과 특정한 목적을 위해 학습한 내용들 핵심만 잘 선별하여 향후 사용할 것을 고려해 메모하고 카테고리별로 잘 모아 놓는 것을 의미 합니다. 여기서 쓰이는 카테고리 분류법, 정리법이 PARA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PARA가 책을 읽어보시거나 유튜브에 정리된 영상들이 많으니 유튜브를 시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한 메모들은 나중에 잘 찾을 수 있고 활용하기 용이하다면 어느곳이든 상관 없지만, 저자는 디지털 메모를 권장합니다.
검색으로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아날로그 방식보다 지식들을 연결하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는 이유는 나의 지식을 모아서 업무나 향후 필요 시 활용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여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는 뇌는 더이상 기억하는 것이 아닌 기획관리로 역할이 바뀌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처럼 블로그를 작성하는 분들이라면 항상 어떤 글을 쓸까 소재거리를 찾기 마련인데,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만드는 느낌도 듭니다.
꼭 전부 읽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책은 다소 같은 내용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읽다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런 종류의 책은 저자의 노하우만 빠르게 습득할 수 있게 주요 챕터부터 읽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2부 부터 읽으셔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글 이후로 제가 읽고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을 블로그에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제가 나중에 볼 용도로 작성한 내용들이라 내용이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간단히 어떤 내용인지 보고 싶으시거나 책을 읽기전 탐색을 목적으로 보시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벌써 새벽 2시가 다되어 가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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