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실행을 위해 필요한 기반과 변화

이번 포스팅은 세컨드브레인이라는 책의 마지막 챕터 내용을 담고 있는, 세컨드브레인이라는 주제로 쓰는 마지막 글이다. 이전에 올린 글들 모두 각각 독립적으로 읽어도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는데, 이번 포스팅의 내용이 마음에 든다면 이전 글들도 읽어봐 주기 바란다.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한 기반

삶을 살아감에 있어 잠재력을 100% 발휘하는 사람은 정말 드물 것이다. 하지만 방법만 안다면 100%까지는 아니어도 본인의 잠재력을 끌어 올릴 수 있는데 그 수단이 바로 세컨드 브레인이다.

먼저, 잠재력이 억압되는 이유는 도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정보를 대하는 태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면 태도를 바꾸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이 태도는 성장과정, 성격, 유전적 요인에 의해 형성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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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정보는 빛의 속도로 끊임 없이 제공되고 발전되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려면 정보를 모으는 것뿐만이 아니라 정보의 흐름을 통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도구로 세컨드브레인이 활용될 수 있다. 세컨드 브레인으로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고 연결하여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식 중심의 사회에서 가치 있는 결과물을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 방법이며, 앞에서 말한 알맞게 정보를 대하는 태도이다.

세컨드브레인을 활용하여 잠재력을 발휘하자.

뇌의 새로운 역할

세컨드브레인을 활용하게 되면 대부분의 정보와 지식은 우리의 뇌가 아닌 세컨드브레인에 저장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필요한 지식이 세컨드브레인에 축적되어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활용하면 될 뿐이다. 세컨드브레인을 우리의 또 다른 확장된 디지털 뇌로 인식하고, 기존의 뇌에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줘야 한다. 우리의 뇌는 더 이상 기억하는 것이 아닌 습득한 정보를 기반으로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을 관리하는 기획 관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우리의 뇌에 기획관리자 역할을 부여하자.

지속적인 실행을 위해 필요한 세 가지 변화

결핍에서 풍요로, 관점의 변화

우리는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계속 축적하기만 하는, 디지털 호딩 행위는 지양해야한다. 모든 정보가 의미 있고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나와 공명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선별하여 취득해야 한다. 부족하다고 느끼며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큐레이터의 관점에서 내가 취득할 지식을 선택하고 선별하라.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의무에서 봉사로, 공유하는 태도로 변화

모름지기 사람 타인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특성이 있다. 지식의 근본적인 목적은 공유에 있고 증가할수록 더 좋아지고 가치가 커지는 자원은 지식이 유일하다. 나의 지식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공유를 위해 저장하고, 정제하고, 활용한다면 지속적으로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소비에서 창작으로 변화

폴란드 출신의 영국 화학자이며 물리화학, 경제학, 철학에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한 마이클 폴라니는 "우리는 말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라고 했다. 생각보다 우리는 바로 기억하고 표현하지 못할 뿐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세컨드브레인을 구축하는 것은 결국 이러한 내면의 암묵적 지식을 발현하고 자기 이해를 위한 것이다. 또한 자기표현은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이므로 세컨드브레인을 기반으로 마음껏 욕구를 표출하도록 하자.

세컨드브레인으로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자

사람은 누구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탐구욕이 있고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을 타인에게 공유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지적 허영심인지, 직업 특성 탓인지 재미반, 의무반으로 책을 많이 읽으려 노력하고 있는데 읽다 보니 정리하게 되고, 정리하고 나니 공유해지고 싶어져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다. 이러한 활동은 결과적으로 나의 내면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아주 만족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나와 같은 기분을 느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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