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의 법칙, 성공과 실패의 유일한 차이

10배의 법칙 표지

마약중독자에서 4,000억 자산가가 된 남자

10배의 법칙의 주인공 그랜트카돈은 세계적인 세일즈 트레이닝 전문가, 마케팅 인플루언서, 기업가, 부동산 투자자다. 10배의 법칙을 출판한 이후로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도 올랐다. 또한 10배 성장 콘퍼런스를 출범하여 월드클래스 기업가들로부터 경영전략을 배우는 10배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보유 기업만 7개, 운용 자산은 25억 달러(한화로 약 3조 원), 순 자산은 3억 달러(한화로 약 3천7백억)이다. 소셜미디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2017년 포브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마케팅 인플루언서 25인 중 1위, 미국상공회의소의 비즈니스 분야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Top 5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는 10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어린 시절 ADHD, OCD 등을 진단받았다고 한다. 또한 21세에 대학 졸업 이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파산하고 빚더미에 앉았으며 이때 술과 마약에 빠져 거의 목숨을 잃을 뻔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29세에 첫 창업을 하여 컨설팅 회사를 설립했고 30세에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96년에는 부동산 투자 회사를 설립하여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소개인데 어떠한가. 술과 마약에 빠지면 한평생을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 중독성이 심하다고 하지만 그는 약 3년여 만에 극복하고 25세에 세일즈 업계 상위 1퍼센트에 올랐다고 한다. 목표를 소개에서부터 목표를 달려 나가는 힘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이렇게 거침없는 행동력으로 삶을 극복하고 성공의 반열에 오른 그가 어떻게 하면 우리도 압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10배 더 노력하고, 행동하고, 사고하라

10배의 법칙이란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사고력을 쏟아부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이미 많은 성공을 이룬 그는 처음부터 목표를 10배 더 크게 설정해야 했다고 한다. 더욱 크게 사고하고 노력할수록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저자는 성공이란 내가 원하는 목표나 목적의 달성 정도 또는 크기이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선 생각과 행동을 모두 바꾸라고 이야기한다. 즉, 10배의 법칙의 핵심은 원하는 목표보다 10배 더 큰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달성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행동보다 10배 더 많은 행동을 하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쉽지 않은 얘기이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던 것보다 10배를 더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니 말이다. 하지만 이는 잠재력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성과를 제한하기 시작하면 목표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행동 역시 제한하게 된다고 한다. 실전에서 100%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100%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와 비슷한 류의 말들 어디선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마도 뻔한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렇다. 하지만 10배라는 것이 생각보다 정량적인 수치이지 않은가. 즉, 나의 목표와 나의 노력을 정확하게 설정해야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10배 더 많은 목표와 노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무작정 나는 부자가 될 거야, 그러기 위해선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해는 잘못된 목표 설정이다. 어느 정도의 부자가 될 것인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하여 계획을 세우고 정확하진 않더라도 수치화할 수 있어야 그보다 10배 더 많이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사람들이 목표를 설정할 때 저지르는 기본적인 실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반응형

1. '잘못된 목표'를 설정하고 충분한 동기를 부여하지 않거나 너무 낮은 목표를 세운다.
2. 목표 달성에 필요한 행동, 자원, 돈, 에너지를 너무나도 과소평가한다.
3.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자신의 영역을 지배하는 것에는 너무 적은 시간을 사용한다.
4.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역경의 크기를 과소평가한다.

위와 같이 4가지의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10배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해야만 압도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동기부여의 집약체이다

이 책은 정말로 어떤 관점에서 보면 지독하다. 나쁜 뜻이 아니라 책 전반에 나의 동기를 자극하는 이야기와 말들로 가득 차있다는 뜻이다. 작가 소개만 봐도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고 앞을 보고 끝없이 달려 나가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책 전반의 내용이 그렇다. 그는 세일즈를 하기 위해 고객에게 10배 더 많은 문자와 전화, 메일을 보냈다. 너무 귀찮게 해서 오히려 안 사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방법으로 그는 성공했다. 그렇다. 그는 성공했다.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새해에 제대로 된 동기부여와 목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올 한 해의 시작을 넘치는 에너지와 함께 보낼 수 있을 것이다.